금정회관 '깔끔한 변신'

-2층, 8월 한 달간 리모델링 진행 -타일 의자 테이블 등 교체 '호평'

2022-09-08     심세희 기자

우리 대학 대표 학생식당인 금정회관 2층이 새단장했다.

지난 9월 5일 약 한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 금정회관을 찾았다.  타일부터 의자, 책상까지 모든 것이 변화된 금정회관은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각 기둥마다 설치된 조명들은 분주한 식당에서 여유를 느끼게 했다. 각 책상과 의자들을 이전의 배치와 달리 여유 있게 나열해 좌석 수가 이전보다 20석 증가했음에도 학생들이 더욱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금정회관 2층 리모델링 전(위)후 모습 [학생과 제공]
리모델링 이후 쾌적한 금정회관에서 학내구성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심세희 기자]

이용자들은 쾌적해진 식당 내부 모습에 만족해했다. 재학생 A(스포츠과학, 18) 씨는 "공간이 나누어져 있었던 과거 인테리어와 달리 통일성 있게 바뀌어 깔끔하다"며 "쾌적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강성완(사회복지학) 교수는 "낡았던 이전 인테리어와 달리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깔끔하다"고 말했다. 주성준(심리학) 교수는 "예전에 비해 훨씬 밥 먹기 기분 좋은 환경으로 변화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리 대학 차정인 총장의 '교직원 식당 고급화' 공약에 맞춰 시행된 이번 사업은 △타일 △의자 △책상 등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2007년 리모델링 공사 이후 15년간 노후화된 시설을 유지하며 생긴 외관·위생적 문제를 개선했다. 

이 사업에는 과거 운죽정 리모델링과 마찬가지로 학생들도 참여했다. 총학생회 정세윤(무역학, 18) 비상대책위원장 등 3명은 △바닥재 △벽타일 △마감 등 금정회관 식당 전반에 들어가는 기자재 선정과 함께 공사의 전반적인 콘셉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요섭(국어교육, 20) 전략기획실장은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학내 구성원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과 기자재를 선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학생과 안준용 팀장은 "건물 노화로 낡은 공간에서 식사하던 학내구성원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추진했다”며 “내년에는 주방환경도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