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월제, 공연 없이 축소 개최
2022-11-04 김현경 기자
오는 8일로 연기된 시월제가 당초 예정보다 축소된 규모로 개최된다.
우리 대학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4일(오늘) 오후 시월제 중 △힐링콘서트 △동아리 공연 등 퍼포먼스 위주의 프로그램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추진 방향은 지난 11월 2~3일 진행한 학생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번 시월제는 메인 프로그램인 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를 더욱 부각한다.
비대위 김요섭(국어교육, 20) 전략기획실장은 "애도 기간은 끝이 났지만 현시점의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유흥성이 강하고 퍼포먼스성이 있는 프로그램들은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계기로 오히려 시월제의 본 의미인 부마 민주항쟁을 기리는 데 더욱 초점을 둘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