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수의대 설립 범시민 서명 운동 21일 시작
-우리 대학, 관련 홈페이지 오픈 -시민 공감대 형성해 필요성 강조
2022-11-18 심세희 기자
수의과대학 설립을 추진 중인 우리 대학이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우리 대학은 우리 대학 수의과대학 설립 지지 서명 홈페이지를 오는 21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수의과대학 설립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그 필요성에 무게를 싣겠다는 취지다.
우리 대학은 지난 10월 26일 교육부에 수의과대학 설립을 공식 요청한 데 이어 지난 11월 4일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와 ‘부산대 수의과대학 설립 및 반려동물 분야 교육⋅연구 등 산학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온라인 서명 운동은 우리 대학 수의과대학 설립 지지 대상을 넓히기 위해 부산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홈페이지에는 수의과학대학 설립 의도와 과정, 예상 결과 등을 볼 수 있다. 서명은 △학부모 △학생 △일반시민으로 구분해 받으며 홈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배너에서 실시간 총 서명 인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을 원하지 않는 지지자는 오프라인 자필 서명을 할 수 있게 안내한다.
홈페이지는 오는 11월 21일 열려 시범 운영 후 25일에 최종 오픈될 계획이다. 활용기간은 내년 5월 31일까지로 약 6개월 동안 운영된다. 서명운동 내역은 △교육부 △부산시 △대한수의사회 등 우리 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협의 시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기획평가과 기획팀장은 “이번 서명 운동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부산대 수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