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대위 마침표, 총학 'Shall:We' 당선

-총학 투표율 52.65%, 찬성 89.69% -단대 학생회 12개 단선 후보 당선 -예대, 투표율 과반 못 넘겨 구성 실패

2022-12-08     임하은 편집국장

제55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Shall:We’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됐다.

제55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Shall:We’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됐다. [조승완 기자]
제55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Shall:We’ 선거운동본부가 당선됐다.​ [조승완 기자]

지난 1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에서 ‘Shall:We’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당선됐다. ‘Shall:We’ 선본은 8,686명(89.694%)의 지지를 얻어 내년 총학생회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18,390명 중 9,684명이 투표해 52.6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같은 날 단과대학 선거 결과도 공개됐다. 선거가 진행된 13개 단과대학 중 12개 대학에서 당선인이 나와 내년 학생회를 구성했다. 1개 대학(예술대학)은 전체 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를 획득하지 못해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50조에 따라 당선인이 나오지 않았다.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은 출마 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치러지지 않았다. 공과대학은 출마한 2개 선거운동본부의 후보자 등록이 무효화되면서 선거가 무산됐다(채널PNU 지난 12월 2일 보도).

‘Shall:We’ 선본이 당선되면서 지난 1년간 운영됐던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됐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51조에 따르면, 5일간의 이의 신청 기간 동안 이의 신청이나 당선·선거를 무효로 할 사유가 없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김요섭(국어교육, 20) 총학생회장 당선인은 "내건 공약들을 비롯해 학교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며 "부산대가 학생 중심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