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No마스크’ 응원

-여자농구부, 16일 경암체육관서 경기 -실력파 신입생들 합류로 기대감 고조 -단장 "경기장서 선수들 응원해주시길"

2023-03-15     임현규 보도부장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여자농구부)의 경기가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경기장에서 열린다.

2023년도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 단체 사진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 프런트 제공]

오는 3월 16일 오후 2시 경암체육관에서 여자농구부가 단국대학교와 ‘KUSF 대학농구(여) U-리그(U-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여자농구부는 지난 4년간 U-리그에서 홈경기의 이점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관중의 육성 응원이 금지됐고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띤 응원과 함께하는 경기가 열리게 됐다.

이날 단국대학교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 U-리그가 시작된다. 여자농구부는 다시 정상을 되찾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지난해 여자농구부는 정규리그 1위를 기록했지만, 준결승전에서 광주대학교에 50:60으로 패배하며 우승을 향한 도전을 멈춰야 했다. 

정상을 탈환할 전망은 어둡지 않다. 기존 팀을 이끌던 △박세림(체육교육, 19) △박인아(체육교육, 19) △이경은(체육교육, 19) 선수가 졸업했지만 올해 뛰어난 능력을 갖춘 신입생들이 합류했다. △강민주(체육교육, 23) △고은채(체육교육, 23) △라채윤(체육교육, 23) 선수가 졸업생들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고은채(체육교육, 23) 선수는 “1학년다운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주장을 맡은 김새별(체육교육, 20) 선수는 “주장으로서 팀원들과 소통하고 단합하여 우리 대학의 명성을 이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매 경기 즐거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농구부 프런트 김남규(스포츠과학, 19) 단장은 “팬분들이 보내 주시는 응원들은 선수에게 큰 힘이 된다”며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선수들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여자농구부는 오는 3월 16일 목요일 오후 2시 경기를 시작으로 △4월 11일(화) △5월 11일(목) △6월 29일(목) △7월 4일(화) 오후 2시에 경암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