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생자대 회장, 논란 한 달 만에 사퇴

-언행 논란 휩싸인 생자대 회장 -탄핵 두고 쟁점 많았으나 끝내 사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부학생회장이 직무대행할 것으로

2023-05-17     조승완 기자

언행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회장(김 회장)이 사퇴했다. 지난 4월 19일 논란에 휩싸인 지 한 달 만이다.

17일(오늘) 김 회장이 생명자원과학대학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퇴문. [출처: 생명자원과학대학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 회장은 17일(오늘) 밤 10시경 생명자원과학대학(생자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사퇴문을 게시했다. 그는 사퇴문에서 "단과대학 학생회장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단과대학의 명예가 실추되고, 학우분들께 피해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통감하고, 금일부로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회장직에서 내려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사퇴로 궐위된 학생회장 직은 생자대 학생회칙 제22조에 따라 부학생회장이 대행한다.

김 회장은 언어폭력 및 책임회피 등으로 이전부터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생자대 학생회는 지난 5월 3일부터 김 회장의 탄핵을 추진해 왔으나(<채널PNU> 2023년 5월 5일 보도) 이번 사퇴로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