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이임식 10일 개최

-대학본부 및 문창회관서 열려 -차기 총장 임용 절차는 진행중

2024-05-02     유승현 보도부장

우리 대학 제21대 차정인 총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이 오는 10일 대학본부에서 열린다. 차기 총장에 대한 임명 절차는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조승완 기자]

3일 우리 대학 총무과는 차정인 총장의 이임식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차 총장은 오는 11일 지난 2020년 5월 시작된 4년간의 총장 임기를 마무리한다. 이임식에는 처장과 학장 등 교수진과 학생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리모델링된 문창회관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제22대 총장 임명에 대한 대통령 재가는 이달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대학의 총장은 대학이 후보자를 추천한 뒤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국무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임용한다. 앞서 최재원(기계공학부) 교수가 지난 2월 열린 총장 결선 투표에서 51.09%의 유효 득표율로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에 당선됐다. 총추위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우리 대학은 후보자에 대한 연구 윤리 검증을 거친 뒤 교육부에 총장 선거를 토대로 한 1, 2순위 총장임용후보자를 추천해 놓은 상태다.

교육부 운영지원과 측은 채널PNU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발령 일정이나 내용에 대해 얘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 관계자는 발령 일정과 관련해 “5월 초 즈음에 관련 공문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임명이 완료되면 진행될 예정이다. 총무과 측은 “교육부와 대통령의 인가가 필요한 사항이다 보니 아직 일정을 사전에 파악할 수 없다”며 “취임이 확정된 이후에 취임식 준비가 진행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제21대 총장 취임식의 경우 그해 7월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