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드디어 전면부 드러난 박물관 고풍스런 외관에 인증샷 행렬
-박물관 옆 새벽뜰 인증샷 행렬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곳은 최근 정식 개장한 우리 대학 박물관과 새벽뜰 앞입니다.
석조 건물의 웅장함과 고풍스런 분위기가 주변에 있는 꽃과 잔디와 어우러져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임상희 / 부산대학교 재학생]
"와서 보니까 새건물로 탈바꿈한 거 같아서 너무 예쁘고"
[A 씨 / 부산대학교 신입생]
"신입생이라서 박물관을 처음 보는데, 예쁜 거 같아요."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25일 박물관 앞에 조성된 잔디 광장에서 ‘새벽뜰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차정인 / 부산대학교 총장]
"(박물관의 모습이) 제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지금 완성되고 나니까 너무 좋지 않습니까."
새벽뜰은 장승터부터 잔디광장에 이르는 박물관 일대 녹지에 붙은 새 이름입니다.
캠퍼스 중심부를 녹지화하고 걷기 좋은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약 65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과학관 건물이 철거되고 박물관 외벽을 개선하면서 수십 년째 숨겨진 박물관 전면부가 드러난겁니다.
우리 대학 박물관은 부산대학교의 역사와 같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건학 초기에 지어져 우리 대학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박물관 별관이 있을 뿐만 아니라, 격동의 시기를 지나 민주화 운동이 진행된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이곳 새벽뜰 부지에서 10.16 부마민주항쟁의 첫 개호가 만들어진 것을 기념해 관련 표지석이 자리했습니다.
현재 내부 공사 중인 박물관은 이달 중 정식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박물관은 문화재 전시 뿐만 아니라 ‘러닝 커머스’ ‘도서 아카이브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박물관 별관은 이번 공사 이후 ‘문창재’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문창재는 각종 행사와 전시회, 음악회 등이 열리게 됩니다.
[임상택 / 박물관장]
"올해가 부산대 박물관 60주년이 되는 해에요. (개관 연도가) 64년이니까 60주년이 되는 해에 (개관이) 우연히 맞았는데, 이런 유물은 꼭 부산대 와서만 볼 수 있다. 부산대 박물관의 특징 이런 것들을 부각시켜서 이번에 전시를 하려고 (합니다.)".
PUBS 뉴스 박서현입니다.
취재 : 윤서영 기자
촬영 : 박서현 기자, 영상제작팀
편집 : 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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