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부마민주항쟁로 꾸며볼까
-금정구, 디자인 시민 공모전 개최 -오는 31일까지 아이디어 접수 -우수작에 총 150만 원 상금 제공
우리 대학 앞 ‘10·16 부마민주항쟁로’를 알리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시민참여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부산 금정구는 최근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10·16 부마민주항쟁로 명예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시민들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 받는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부마의 과거, 현재, 미래를 포괄하고 지역 상인들과 함께했던 모습’을 담은 △경관디자인 △B.I. 디자인 두 부문이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한 가지 부문 혹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고자 우리 대학 앞 도로에 10·16 부마민주항쟁로라는 명예도로 이름을 붙였다.
경관디자인 부문은 △보도 △건축물 △골목 △조명시설 △안내판 등을 활용해 보행자들로 하여금 10·16 부마민주항쟁로의 의미를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 구상안을 제시하면 된다. 적용 구간은 우리 대학 정문 앞 도로부터 도시철도 부산대역까지 이어진 440m가량의 10.16 부마민주항쟁로 거리다.
B.I. 부문에서는 △색상 △심볼 △서체를 활용해 거리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로고를 접수받는다. 로고 파일과 함께 추후 굿즈 제작 또는 경관디자인 등 기념 사업 진행 시 B.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담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제출된 공모작 가운데 부문에 관계없이 △최우수 당선작 1점 △우수작 1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추후 명예거리 조성 사업 설계에 실제 반영된다. 공모 참가자 중 선착순 6명에게는 1인당 5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공모와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