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UP] 기업인들과 창업 아이디어 내실 다져

-우리 대학 '2회 Do-Dream' 창업캠프 열어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과 기업인 교류 -"창업에 필요한 전략 구체적으로 파악해"

2024-05-30     최윤희 기자

‘STAR:T UP’은 스타와 스타트업을 잇는다는 의미로,

학내 구성원에게 유용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채널PNU>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합니다.

창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들부터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있는 이들까지, ‘창업’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부산시 수영구의 호텔 아쿠아펠리스에서 ‘제2회 Do-Dream 창업캠프’가 열렸다. 우리 대학의 주최 아래 △산혁협력단 △창업지원단 △LINC 3.0 사업단이 학생들의 창업 열의를 북돋우고자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우리 대학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틀간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지난 5월 23일과 24일 부산 수영구 한 호텔에서 열린 Do-Dream 창업캠프에 참여자들. [창업지원단 제공]
지난 5월 23일과 24일 부산 수영구 한 호텔에서 열린 Do-Dream 창업캠프에서 조언을 주고 있는 멘토들. [최윤희 기자]
지난 5월 23일과 24일 부산 수영구 한 호텔에서 열린 Do-Dream 창업캠프에서 발표하는 학생들. [최윤희 기자]

이날 학생들은 멘토들을 만나 평소 고민하던 질문을 던지고 창업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멘토로는 △창업기업 ‘nears’의 대표이자 ‘하제크(hazeq)’ 설립자인 이준영 대표와 △’(주)컨테인어스’ 이성진 대표 △’하제크(hazeq)’의 유하나 공동 대표 △’(주)캠퍼스그라운드’ 홍제형 대표와 임한솔 CTO(최고 기술 책임자)가 멘토로 참여했다.

캠퍼스그라운드의 홍제형 대표는 “부산대 학생들의 참여율과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이 높은 것 같다”며 “부족한 아이디어라도 실행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야타’라는 팀명으로 캠프에 참여한 우리 대학 김지민(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 22) 씨는 “가설 검증 및 계획 수립 방법 등 창업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문제를 정의하고 실현 가능성을 체크하는 전략을 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리 대학 학생 창업자 출신 CEO의 특강도 이어졌다. 연단에 선 이준영(산업공학 15, 졸업) 대표는 창업자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창업은 결국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므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먼저 이해하고 현장에 모인 학생들과 멘토들과 대화를 나누며 네트워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캠프 현장에서 이틀간 구상한 창업 아이템을 공유했다. △원활한 택시 공유 승차를 돕는 앱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활성화 지원 앱 △대학생들을 위한 문제 풀이 앱 등 사소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자유롭게 논의한 뒤 멘토들의 구체적인 피드백이 이뤄졌다. 대학생 문제 풀이 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안한 우리 대학 정다은(it응용공학, 23) 씨는 “(창업할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운데 먼저 창업한 분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줘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