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보다 다양해진 외국인 유학생 동문회

-우리 대학 PNU Alumni Network 통해 -외국인 유학생 동문회 교류 및 지원 -올해 중남미 추가돼 13개 모임 운영

2024-08-29     따다소 기자

우리 대학 유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리즈,

'Please More Information (PMI)'

우리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동문회와 동문회원이 매년 늘고 있다.

8월 30일 우리 대학 국제처는 ‘PNU Alumni Network’ 홈페이지를 개설한지 4년 만에 외국인 유학생 동문회원이 3배 늘어 현재 1,200명 이상이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가 개설된 2020년에 410명에 불과하던 가입자 수는 다음해 754명, 922명, 1,167명에 이어 올해 8월 기준 1,202명으로 증가했다. 참가 국가 수도 2020년 9개로 출발해 올해 13개로 늘었다.

지난 7월 4일 상남국제회관서 열린 유학생 동문회 임명장 수여식. [국제처 국제협력실 제공]
2024년 기준 13개의 동문회가 등록되어 있다. [출처: 우리 대학 PNU ALUMNI NETWORK 홈페이지]

우리 대학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만든 PNU Alumni Network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동문회들이 각종 뉴스와 이벤트 등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동문회 참가 국가 출신이고 우리 대학에서 학업, 연구, 업무 경험을 가진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이면 홈페이지 회원가입만으로 동문이 되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참가 동문회를 2020년부터 매년 ‘외국인 학생 국가별 동문회 모집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동문회는 △동문회 조직 구축 △다양한 행사 및 지원 활동 실시 △자국 동문회 홈페이지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현재 △카자흐스탄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중국 △태국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이베로 아메리카 △대한민국 정부초청장학생(GKS) 커뮤니티의 13개의 동문회가 가입됐다. 이들 가운데 이베로 아메리카(중남미) 동문회는 올해 처음으로 선발되어 국가 다양성이 더욱 풍성해졌다. 국제처 이연주 주무관은 “단순 회원 가입을 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해 졸업 후에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동문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는 각 나라 동문회의 임원 학생들이 직접 관리한다. 다만 활동 게시물 및 공지 업데이트 등 정보 관리가 주기적이지는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이 주무관은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및 유학생 동문회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홈페이지 관리 중요성 및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며 “홈페이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외국인 학생 국가별 지원 프로그램’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 대학들도 유사한 유학생 및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양대는 중국 현지에 공식 유학생 동문회를 설립해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 유학생 동문회 창립총회’를 상하이에서 개최했다. 또한 선문대의 경우 △일본 △중국 △베트남 동문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동문회의 활동 일시, 장소, 참가인원 등을 국제교류처 홈페이지에 기록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유학생 국가별 동문회 지원 프로그램 시작 이후 유학생 동문회 참가국가 수 변동현황. (c)김나경 기자
홈페이지 개설 이후 유학생 동문회 홈페이지 가입자 수 변동현황. (c)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