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곳곳 크고 작은 공사 한창

2024학년도 2학기가 시작된 우리 대학 캠퍼스 곳곳이 공사 중에 있다. IT관(부산캠퍼스)과 동물실험센터(양산캠퍼스)를 짓는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외벽 방수, 창호 교체, 냉난방기 설치 등 크고 작은 공사가 한창이다.

우리 대학 시설과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최근까지 △부산캠 △밀양캠 △양산캠에서 총 35건의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지난 8월 29일 밝혔다.

부산캠 제1부속공장 부지에 지어질 예정인 IT관은 지난 1월 공사에 착수해 다음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제6공학관 △제8공학관 △제10공학관 등 부산캠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전기공학과와 정보컴퓨터공학부의 시설 모두를 한 건물에 모으기 위해 시작됐다(<채널PNU> 2023년 11월 24일 보도).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로, 민간투자 사업(BTL)을 통해 267억 원이 투입됐다. 현재 1층 바닥에 콘크리트를 채우고, IT관 2층과 제6공학관 정문 도로를 잇는 연결브릿지 기둥에 철근 및 거푸집을 설치했다. 

부산캠 곳곳엔 건물 외벽 공사가 한창이다. △상남국제관 △기계기술연구동의 경우 기존 외벽마감재를 화재 대비에 강한 석재단열패널로 교체했다. 기계기술연구동은 기존 타일 마감재 노후화로 인해 교체가 필요했다. 박물관 근처에 있는 함덕실의 외벽마감재도 주변 건물 분위기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연한 갈색과 회색이 섞인 옴 타일로 교체됐다.

외벽 누수가 발생했던 제10공학관은 전면과 측면에 외벽 방수 작업을 했다. △제11공학관(215개소) △예술관(140개소) △제2물리관(83개소)의 노후화된 창호도 10월 중 교체될 예정이다. 예술관과 제2물리관은 노후 창호 철거 후 단열이중창을 설치한다.

△화장실 △승강기 △장애인 편의시설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시설과에 따르면, △공동연구기기동(12개실) △공동실험실습관(20개실)의 전 층 화장실을 리모델링해 노후화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노후화된 승강기도 교체 중이다. △우리 대학 시월광장 넉넉한 터(넉터) 주차장(1,2호기) △제1법학관 △제2법학관 △인문관 △인문대교수연구동 (1,2호기)의 승강기 교체가 진행 중이며 오는 2학기 내 교체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냉난방시설도 재정비에 들어갔다. 시설과에 따르면 9월 중으로 △법학관 83실(128대) △의생명과학도서관(73대) △경제통상관(166대) △공동연구기기동 6층(14대) △문창회관 4층 동아리실(2대)의 냉난방기가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다. 냉난방기가 없던 제2물리관(48대)은 새로 설치된다. 다만 냉난방기 교체 작업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우리 대학 재학생 A(공공정책학) 씨는 “방학 중에 경제통상관 에어컨을 공사해서 작동이 불가했고 공사 이후에도 너무 지저분해서 과방, 휴게실 로비 등을 전혀 이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음해 9월 완공 예정인 양산캠의 경암의학관 동물실험센터는 지난 8월 28일 기준, 지상 2층 골조 공사를 마친 후 3층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 완공 후에는 의과대학 건물의 △1층 △4층 △7층 △한의학전문대학원 6층에 흩어져 있던 동물 실험실과 사육실이 동물실험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의학전문대학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소속연구자의 연구 건물로 사용된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양산캠에 있는 △파워플랜트 △나래관 △한의학전문대학원에 태양광 발전기가 완공됐다. 간호대학 3층에는 베란다 방수 작업이 완료됐으며 옥외 휴게 정원 조성도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