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면점 문 닫고 부산대점 확장 NC백화점 행사에 ‘구름 인파’
NC백화점 서면 점포, 부산대로 이전
지난 9월 4일,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앞에 위치한 NC백화점 부산대점. 신규 브랜드 입점 및 리뉴얼 오픈 행사를 찾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날 NC백화점은 기존 개장 시간보다 1시간 30분 일찍인 9시에 개장했지만, 그보다 30분 일찍 온 사람들로 긴 대기 줄이 늘어설 만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진주, 부산 동구]
“부산대 재오픈한다고 해서 왔는데 서면에 입점해 있던 브랜드가 많이 오게 되어서 앞으로 기대도 되고요.”
NC백화점 부산대점은 최근 NC백화점 서면점에서 NC백화점 부산대점으로 18개 점포가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그루브라임 △신디 △SOUP 등 20대를 겨냥한 스포츠 매장과 비즈니스 정장 브랜드가 이전했고 오는 9월 중에는 △블랙야크 △스케쳐스가 새롭게 오픈합니다.
이에 맞춰 백화점은 80여 개 매장을 재단장하고 20개가 넘은 공실을 채웠습니다. 방문객이 자주 드나드는 1층과 식당가인 6층도 리모델링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측은 “이번 리뉴얼이 2012년 3월 NC백화점 부산대점이 개장한 후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NC백화점 부산대점 확장으로 인근 부산대학로 상권이 다시금 활성화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최고은 / 정치외교학, 22]
“생각보다 (이전) 규모가 커서 놀랐고 사람들이 많이 오면 (백화점이) 잘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일각에선 대학가에 있는 NC백화점 부산대점에 대학생들의 발길을 끌 만한 요소가 여전히 부족하단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이전 입점한 브랜드 대다수는 아동 매장이었습니다.
NC백화점 부산대점 김동우 부서장은 “대학교 근처라 20대 고객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는 많지 않아 고민이 많다”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브랜드를 파악한다면 점차 젊은 고객이 많이 찾는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의 입점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부산대점이 너무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고 비어있는 매장도 많았다”며 “서면점이 없어지면서 부산대점을 제2의 서면점으로 키우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부산 대표 번화가인 NC백화점 서면점의 폐점으로 NC백화점 부산대점이 도약할 새로운 계기를 맞이한 가운데 부산대학로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PUBS NEWS 서영채입니다.
취재 : 최윤희 기자
촬영 : 서영채 기자
편집 : 서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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