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즐기는 취·창업박람회 “나를 알아가는 시간”
축제처럼 꾸며진 취·창업 박람회
어느 초가을 평일 이른 아침부터 취·창업 박람회에 모여들기 시작한 청년들. 공기업과 대기업 인사 담당자를 만날 수 있는 부스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일대일 상담이 이어집니다. 일부 인기 기업 부스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질 만큼 관심이 높았습니다.
[강성욱 / 경영학, 22]
“면접 보는 방법이나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신태일 / 정보컴퓨터공학, 21]
“다양한 일자리가 많고 부산대 졸업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많고 수요가 여전히 많다 이런 걸 느낄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드림페스타’라는 이름이 붙여진 부산대학교 취·창업 박람회는 기업 채용 부스뿐만 아니라 음악 공연과 창업 체험 등이 함께 마련돼 축제처럼 꾸며졌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8개의 공기업과 항공사, 은행 등 28개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장 중앙에는 창업가들이 참여한 토크콘서트도 진행됐습니다. YOUNG LONG의 권태혁 대표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상품을 선보인 김민철씨는 “11월 중 판매 예정인 제품을 미리 선보여 반응을 보고자 했다”며 “상상 속에만 있던 제품이 출시돼 사람들이 경험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밝혔습니다.
박람회 분위기를 밝고 경쾌하게 만든 건 동아리 공연과 이미지 컨설팅 부스였습니다. 무대에서는 댄스 동아리가 준비한 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했고, 청년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동아리의 퍼포먼스를 즐기며 응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이미지 컨설팅 부스도 청년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청년들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첫인상을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이미지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안형기 / 국제학, 19]
"요새 기업의 채용문이 닫히고 있는 추세인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서 현직자와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취준하면서 있었던 궁금한 점들을 직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서 좀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채용 상담을 받은 청년들이 제공된 기념품에 만족해했습니다. 청년들은 선물을 자랑하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정경훈 / 경영학, 24]
“체험해보고 진로에 대한 길을 찾을 수 있었고 또 많은 상품을 주셔서 되게 재밌고 유익했던 활동인 것 같습니다.”
박람회 마감 시간이 다되어서도 여전히 청년들의 발길은 이어졌습니다.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이 마냥 즐거울 순 없지만 취·창업 박람회에서 만난 청년들은 박람회를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을 알아가는 기회로,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 있습니다.
PUBS 뉴스 서영채입니다.
취재 : 임승하 기자
촬영 : 서영채 기자
편집 : 서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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