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생회] '경선' 사범대∙인문대∙동아리연합회 후보들 한눈에 보기

채널PNU가 정리한 경선 입후보자 공약 -사범대 학생회 1번 '무제' vs 2번 'BEAT' -인문대 학생회 1번 '바람' vs 2번 '불씨' -동아리연합회 1번 '동아리 마을' vs '서화'

2024-11-15     임승하 기자∙정윤서 기자

오는 11월 26일 2025학년도 단과대학을 이끌 학생회 선거가 열린다. 대부분의 단과대학이 단독 선거운동본부(선본)로 입후보한 가운데 △사범대학 △인문대학 △동아리연합회에서 두 선본이 출마해 경선 구도를 형성했다. 

<채널PNU>는 선거에 앞서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 선본의 출마 후보들의 이야기를 듣고 주요 공약과 현안에 대한 개선 사항, 포부를 보기 좋게 정리해 소개한다.

 

동아리연합회

■기호 1번 '동아리 마을'
-정후보 이자연(국어국문학, 23)
-부후보 유시현(도시공학, 24)

[후보자 제공]

△주요 공약
① 중앙동아리 행사 다양화  ② 업무 메뉴얼 접근성 강화
③ 동아리 자체 행사 홍보 다각화  ④ 학생회관 입구 게시판 운영
⑤ 동아리 활동 공간 추가 마련 ⑥ 학생회관 정기 관리 및 사용시간 연장

△바꾸고 싶은 점
-많은 동아리인들이 오랫동안 머무르는 학생회관이 매우 노후화된 상황이다. 사소하지만, 가장 중요한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깔끔한 대관 공간 관리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교내·외의 다양한 장소를 마련하고자 한다. 학교 강의실 정기대여, 금정구 꿈터 멤버십을 통한 교외 대여공간 마련을 추진하겠다. 또한 생활 여건 개선 외에도 학생회관 사용 시간 연장, 단체 버스 지원, 공식 홈페이지 재정비, 자치 예산제 실시, 회식 백과사전 제작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동아리인을 위한 방편들을 실행하고자 한다.

△선본 의미·포부
-동아리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사람들이 서로의 청춘을 채워가는 동화 같은 곳이다. 동아리인들에게 동아리와 동아리방은 또 하나의 ‘집’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동아리방들이 모여있는 학생회관은 언제나 동아리인들의 꿈과 반짝임으로 빛나는 우리만의 ‘마을’이다. 동아리인의 꿈이 더욱 반짝일 수 있도록 돕는 동아리연합회가 되어 소중한 추억의 공간을 잘 꾸려가겠다는 다짐을 담아 “동아리 마을”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지난 2024년 제41대 동아리연합회의 기획국장, 기획국원을 도맡으며 중앙동아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리가 동아리인의 집이 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언제나 동아리의 옆에서 든든하게 곁을 지키는 동아리연합회가 되겠다.

 

■기호 2번 '서화'
-정후보 전영욱(일반사회교육, 23)
-부후보 서현수(불어불문학, 23)

[후보자 제공]

△ 주요 공약
① 부산대학교 & 부산교육대학교 동아리연합회 대규모 축제 시행
② 동아리 연합 체육대회 행사 시행 ③ 학생회관 리모델링 사업 시행
④ 학생회관 버스 정류장 이전 사업 시행 ⑤ 학생회관 엘리베이터 교체 사업 시행
⑥ 중앙동아리 대외 활동 연계 사업 시행 ⑦ 동아리연합회 연합 활동 캘린더 사업 시행

△바꾸고 싶은 점
-선거를 준비하면서 주변 지인들이 동아리연합회가 어떤 기구인지, 어떤 일을 하는 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동아리 구성원으로 하여금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하여 중앙동아리 지원 기관으로서의 본질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기존 사업을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에게도 제공함으로써 우리 학교 동아리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기존 동아리연합회에서 시도한 것부터 시도하지 못한 것까지 망라하여 구성원으로 하여금 우리를 선택함으로써 '확실한 변화, 내일을 바꾸는 선택'을 했다는 것을 체감시켜 주고자 하는 것이 목표이다.

△선본 의미·포부
-'서화'라는 이름은 '풍년이 들게 하는 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말은 2025년이 동아리 구성원으로 하여금 좋은 기억으로만 가득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발아부터 개화의 단계까지, 더 나아가서 만개하는 단계까지 이루어 지도록 성심성의껏 동아리연합회를 꾸려 나가겠다는 의미이다.
'서화'가 가진 의미처럼 2025년을 중앙동아리 구성원의 대학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한 페이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부산교육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와 소통을 통해 2027년 통합을 앞두고 동아리 간 교류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과대학 학생회 또는 총학생회와 연계한 활동도 향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대학본부 유관 부서와 주기적인 소통을 통하여 동아리 복지를 위한 다방면의 사업을 실행할 것이다. 공약 사항은 물론 대표자 및 구성원과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면서 찬란한 한 해를 꾸려 보고자 한다.

 

사범대학

■기호 1번 ‘무제’
-정후보 강동호(지구과학교육, 23)
-부후보 정민준(화학교육, 24)

[후보자 제공]

△주요 공약
① 가을축제 확대 진행 ② 사범대학 대규모 체육대회
③ 사범대학 개강총회 ④ 사범대학 야외 단체 영화관람
⑤ 사범대학 조별 미션 ⑥ 임용예비학교 

△바꾸고 싶은 점
-사범대학은 총 17개의 학과로 워낙 학과가 다양하고 많아서 사범대 내에서 서로 친해지고 알아가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새내기새로배움터 이외에 사범대 내 다른 학과와 교류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서 끈끈한 사범대학을 만들려고 한다. '무제'는 이러한 사범대학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모토가 '함께 써 내려갈 우리의 제목' 인 만큼 학우들과 자주 소통하며 만들어갈 생각이다. 또 사범대학 학우들이 열의를 가지고 정진할 수 있도록 교육과 관련한 정책도 빠짐없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무제'의 다양한 정책들과 함께 학생들이 다 같이 써 내려가는 미래를 그리고 싶다. 

△선본 의미·포부
-무제란 ‘제목이 없음’을 뜻한다. 제목을 정하지 않고 '무제'로 남겨 놓음으로써 학우들이 직접 제목을 정해볼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또한 제목을 비워놓음으로써 무엇이든 제목이 될 수 있다는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까지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름을 '무제'로 짓게 되었다.
우리 '무제'는 사범대학 학생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여 사범대학이 17개의 학과가 모인 사범대학이 아닌 하나의 단과대학인 사범대학으로 만들고 싶다. 학우들과 학생회 사이의 경계를 옅게 하여 사범대학 전체가 학생회라는 인식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고 싶다. 

 

■기호 2번 ‘BEAT: BE A Teacher’
-정후보 이진규(수학교육, 23)
-부후보 홍민선(지리교육, 23)

[후보자 제공]

△주요 공약
① 타 대학 학술 포럼 및 타 단과대학 교류 ② 수업실연 장소 제공
③ 글로컬대학30 사업 경과 보고 ④ 현장 견학 기회 확대

△바꾸고 싶은 점
-'BEAT'는 사범대학이라는 특수목적 단과대학의 특성을 보다 확실히 강조하고자 한다. 또한 '교육자'라는 꿈을 가지고 모인 1500 횃불인들에게,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더욱 많은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사범대학은 학문 계열을 불문하고 17개의 다양한 학과가 모여있는 특색있는 단과대학이다. 이 장점에 기반하여 보다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다양한 학과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생회와 학우 간 소통, 그리고 신뢰를 가장 우선시 하고자 한다.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사범대학을 만들어 가겠다. 함께하는 신뢰의 가치를 무엇보다도 중요시 하겠다.

△선본 의미·포부
-선거운동본부 'BEAT'는 Be a teacher의 줄임말로 교원 양성을 목표로 한 특수목적 단과대학의 특색을 살린 사범대학만의 학생회를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Blooming(사범대학만의 꽃이 만개하길)
#Education(참된 교육을 향해 나아가는 힘찬 횃불이 되길)
#Act(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이 되길)
#Trust(함께하는 신뢰가 우리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더이상 폐쇄적인 학생회를 만들지 않겠다. 사소한 부분까지 학우분들께 전달하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 모두가 함께 사범대학을 만들어 가겠다. 또한 공동체의 소통은 곧 신뢰감 형성의 기반이 된다. 학우들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 '사범대학'을 대표할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는 다시금 학생 사회의 부활을 도모하고자 한다. 학과 간 교류를 활성화 하고 학생회와 학우들 간 벽을 없애고자 한다.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범대학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인문대학

■기호 1번 ‘바람’
-정후보 김예빈(불어불문학, 23)
-부후보 손석현(언어정보학, 21)

[후보자 제공]

△주요 공약
① 타 단과대 연합 행사 ② 예산자치제(단과대 동아리 활동금 지원)
③ 대형 강의실 멀티탭 배치 ④ 전공책 플리마켓 개최
⑤ 생필품 공동 구매 ⑥ 수요자 맞춤 간식행사

△바꾸고 싶은 점
-학우들과 함께 행사를 기획하는 인문대학 행사 공모전을 통해 형식적인 학생회 행사가 아닌 학우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또한 사업 만족도 조사 및 소통 창구 확대를 통해 원활한 소통과 피드백을 가능하게 하여 인문대학이 바라는 학생회로 발전하고자 한다.

△선본 의미·포부
-‘바라다’에서 파생된 명사 ‘바람’으로 인문대학 학우들이 바라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학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인문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 또한, 학우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인문대학이 바라는 방향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학생회가 되겠다.

 

■기호 2번 '불씨'
-정후보: 김유민(불어불문학, 23)

[후보자 제공]

△주요 공약
① 타 단과대학과의 연합행사 ② 인문대 내 화합의 장 마련
③ 인문대학 소속 동아리 활동 지원 ④ 흡연구역 시설 개편
⑤ 학생 민주 정신 기념 활동 추진 ⑥ 상시 소통창구 개설  ⑦ 쾌적한 학생회실 제공

△바꾸고 싶은 점
-2024년 한 해 동안 인문대학 내 단합을 목표하여 진행된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으니 내년엔 타 단과대학과의 교류를 목표하고자 한다 그리고 학우들의 복지와 관해서는 동아리 활동 지원, 상시 소통창구 개설을 통해 학우들과 소통 활성화, 학생회실 물품 구비 등을 하고자 한다.

△선본 의미·포부
-'불씨가 비록 작지만, 어느 순간 큰 불꽃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지금은 혼자라 작게 보일 수 있지만 언젠가 엄청나게 큰 불꽃을 피워내며 인문대학의 발전과 학우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겠다' 라는 생각에서 선거본부 이름을 '불씨' 로 하게됐다. 입학하고 나서 1학년 대표와 학과 학생회장을 맡아 다양한 경험을 하며 느끼고 배운 것들이 많다. 앞서 말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항상 인문대학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학우들의 행복을 위해 학우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