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동장과 넉터서 열리는 첫 대동제, 내달 28일 개막
-5월 28일~30일 3일간 개최 -예산 3억 3,000만 원 가량 -넉터·대운동장 이원화 진행
넉넉한터와 대운동장으로 개최지가 이원화된 대동제가 올해 첫선을 보인다.
30일(오늘) 우리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처는 대동제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시월광장(넉넉한터) △대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대동제는 ‘대동의 순간, 청춘을 수놓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원 총학생회가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동제는 대동제 개최 이래 최초로 대운동장을 활용한다. 우리 대학은 초청 가수 등이 공연하는 ‘힐링 콘서트’를 포함한 본공연을 대운동장에서 열기로 했다. 이는 관객을 안전하게 수용하기 위한 조처다(<채널PNU> 2025년 3월 21일 보도). 본공연이 열렸던 넉넉한터 잔디밭에는 ‘신나버려 부스’가 설치돼 동아리와 학생 참여형 부스가 운영된다. 매년 인문대학 앞 도로에 줄지어 있던 푸드트럭은 시월광장 열린 터로 장소를 옮겨 ‘피크닉 존’으로 구성된다. 또한 넉넉한터 간이 무대에 스크린이 설치돼 대운동장의 공연 영상이 송출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넉넉한터에서 출발해 대운동장까지 오를 수 있는 별도의 길이 조성된다. 대동제 개최지가 대운동장과 넉터로 이원화됨에 따라 주최 측은 최대한 개최지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 학생과는 대학 본부에서 △박물관 앞 △중앙도서관 △음악관까지 가는 길을 도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채널PNU> 2025년 3월 21일 보도). 대동제 TF팀장인 최수인(영어영문학, 20) 총학생회장은 “넉넉한 터에서 대운동장까지 올라가는 길 곳곳에 콘텐츠를 채울 예정”이라며 “특색있는 대동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대동제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3억 3,000만 원가량으로, 예산 대부분은 축제 기간 진행되는 ‘힐링 콘서트’의 초청 가수 섭외에 할애될 예정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2월 4일 진행했던 ‘총학생회 사업 및 대동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의견을 수립해 지난 4월 29일 초청 가수 입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대동제 기간 진행된 총장배 축구·농구 대회는 농구 대회 결승전만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