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46주년] 채널PNU 특집 다큐 방송 안내
부산대학교 언론사 <채널PNU>가 부마민주항쟁 46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기획영상 <부마: 과거가 현재를 돕다>를 오늘(30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1979년 부마민주항쟁 당시 거리로 나선 학생들의 용기와 그 정신이 오늘날 학생들의 민주주의 인식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풀어낸다. 부마민주항쟁 시위에 참여한 우리 대학 졸업생 성태용 씨(어문학 79, 졸업)는 민주선언문이 울려퍼지던 순간과 시위 현장의 긴장감, 그리고 이 사건이 본인에게 미친 영향 등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이어 지난해 ‘제2의 부마항쟁’이라 불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에 참여한 부산대 재학생 라석호 씨(사학과 21학번)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심에 민주주의가 있음을 보여준다. 라 씨는 “정의와 양심을 가진 학생이라면 불법적 계엄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것이 당연하다”며 “부마항쟁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전한 “민주주의를 지켜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편지는 과거의 항쟁이 현재의 청년에게 남긴 가장 진실한 유산임을 상징한다.
영상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가 어떻게 현 세대를 통해 계승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채널PNU 제작진은 이번 기획을 통해 “젊음과 학생의 이름 아래, 두 세대가 똑같이 바라보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라며 “이 가치는 과거의 사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학생들 안에서 여전히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