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부, 정규리그 2년 연속 우승
-9월 24일 열린 KUSF 대학농구 -수원대에 83-59로 완승 거둬 -플레이오프 기대 고조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지난 9월 24일 우리 대학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가 수원대를 83-59로 제압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3월 18일 시작된 올 시즌 성적은 11승 1패로, 최종 1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는 우리 대학의 압박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 전략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특히 강민주(체육교육, 23) 선수는 24점 7리바운드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최유지(체육교육, 24), 조민하(체육교육, 25), 이수하(체육교육, 22) 선수도 안정적인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우리 대학에 있었다. 강민주 선수는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장악했고, 2쿼터에는 전방 압박을 통해 수원대의 득점을 단 6점으로 막았다. 전반을 40-24로 마친 우리 대학은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3쿼터 60-41, 최종 83-5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일 오후 2시에 열린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경암체육관을 찾아 여자농구부의 우승을 축하했다. 경기 중반에는 우리 대학 응원단 '피날레'의 공연이 분위기를 더했다. 강 선수는 “그동안 다함께 흘린 땀이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려 기선제압하겠다”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우리 대학 여자 농구부는 앞서 지난 7월 16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도 예선 조별 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0월 중 열릴 전국체전과 대학농구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