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PNU가 만난 총학 후보자들

오는 11월 25일 2026학년도 우리 대학 학생 사회를 이끌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시작된다. 이번 제58대 총학생회 선거는 2016년 당선된 제49대 총학생회 ‘Pride IN U’의 선거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형성된 3자구도다. 

<채널PNU>는 총학생회 경선에 앞서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세 선거운동본부(선본) 후보를 만나각 선본의 △주요 공약 △출마 계기 △개선하고 싶은 점 △추후 활동 계획 △선본만의 강점 △선본명의 의미와 포부를 듣고 정리했다. 인터뷰는 사전 질문지 안내 후 대면으로 지난 11월 12일과 13일 채널PNU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세 선본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선본의 선거 유세를 지속하고 오는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의 '후보자 토론회'와 19일 '채널PNU 2026 총학 후보자와의 만남(21일 보도 및 방송 예정)'에 참여한다.

지난 11월 12~13일 채널PNU 세미나실에서 만난 세 후보자의 공약 비교. 왼쪽부터 기호 1~3번 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 (c) 정미정 기자
지난 11월 12~13일 채널PNU 세미나실에서 만난 세 후보자의 공약 비교. 왼쪽부터 기호 1~3번 선거운동본부의 정후보. (c) 정미정 기자

■ 기호 1번 'PASS' : 정후보 최연우(식품영양학, 21) & 부후보 최서윤(조형학, 21)

△' PASS'의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①[교육] (최대 6학점 버리는) 학점포기제 도입
②[문화] 월드컵 단체관람 및 직관
③[복지] 새벽별당 확대
④[자치] 취창업박람회 확대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올해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장과 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보다 가까이서 학생 사회를 마주할 수 있었다. 학생 사회를 위한 변화에 발맞춰 움직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생각보다 정적인 학생사회에 무기력함을 느꼈다. 총학생회가 학생들의 권익을 위해 앞장 서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본부의 업무를 대행하는 산하 기구로 느껴질 정도였다. 몇 년째 총학생회는 동일한 공약을 내걸고 당선되었으나 늘 별다른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다. 반복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는 총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기대를 점점 떨어뜨리고만 있다. 무너지는 학생사회를 막기 위해서 이제는 급진적인 변화를 꾀하고 그에 발 맞춰 움직여야 할 때다.
막힘없이 확실하게 해내는 총학생회를 보여주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공약은 총학생회와 학우들 사이의 약속이다. 공약 이행을 위해 탁상 행정에 치중하기보다는 직접 발로 뛰어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겠다.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문제점에 직면했을 때, 목소리를 내고 싶을 때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기구가 되었으면 한다.

△당선 후 가장 바꾸고 싶은 점이 있다면.
-우리 대학 학생들은 매일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간다. 24시간 꺼지지 않는 새벽별당은 자리가 부족하여 문제일 정도다. 학습 공간이 부족하여 생기는 문제가 없도록 기존 열람실을 새벽별당처럼 개편해 학습 편의 증진을 이루고자 한다. 또, 학업을 하다가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와 편의시설 확장도 같이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 사업 또한 개편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문화 체험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도 필요하다. 올해는 대동제부터 시작해 체육대회까지 문화적 행사의 참여율이 굉장히 저조했다. 초청공연 라인업과 더불어 옛 축제 문화를 되살려 전과는 다른 축제를 기획하고자 한다. 참여를 바라는 행사가 아닌 참여하고 싶은 행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총학생회에 당선된다면,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대동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은 수도권과 달리 거리상의 문제로 아티스트 섭외가 쉽지 않다. 그래서 부산 내 여러 대학의 총학생회장들이 함께 모여 있는 ‘부산총학생회연합(부총연)’을 통해 대동제 일정을 통일하고, 공동 섭외를 추진하려 한다. 이를 통해 초대형 아티스트를 효율적으로 초청하고, 우리 대학이 가장 좋은 조건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 또한 내년에는 월드컵 단체관람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계권 계약 등 공약 이행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다른 선본과 구별되는 'PASS'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두 후보 모두 학생회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학생사회에 대한 이해가 높다. 지난해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학창시절 고등학교 학생회장부터 시작해 2021년에는 제53대 총학생회 ‘한결’의 국원으로서 총학생회 실무 경험이 있다. 부후보도 다년간 예술대학 학생회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한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총학생회 실무 경험이 있는 후보로서 총학생회의 체계와 룰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강점이 있다. 여기에 단과대학 학생회장 경험까지 더해져, 단과대학 학생회가 바라는 총학생회의 모습까지 잘 알고 있다. 단과대학 학생회의 경우, 총학생회에 비해 네임 파워가 약한 편이다. 따라서 큰 기업이나 대학본부 등과의 컨택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총학생회가 이를 대신해 핫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소통을 보장한다면 우리 대학 학우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수월히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본 이름 ‘PASS’의 의미와 제58대 총학 선거에 임하는 포부가 궁금하다.
-“함께라면 막힘없이, PASS” 우리 대학 학우들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막힘없이 나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하나의 작은 목소리가 모여 큰 목소리가 되고 이는 변화의 시작이자, 거대한 학생 사회의 흐름이 될 것이다.
누가 해도 별 다를 거 없는 학생회, 그 이전과 비슷한 학생회가 아닌 “PASS” 만의 학생회를 구축하고 싶다. 총학생회는 본부의 산하 기관이 아닌 학우들의 의견을 이끌어내고 문제에 직면하여 불편함을 해결하는 기관이라 생각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가져가더라도 100명의 설문과 10,000명의 설문의 힘은 다르다. PASS는 탁상공론이 아닌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학우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가까이서 함께 하겠다. 그리고 10,000명의 의견을 가져가는 학생회가 되어 문제를 막힘없이 해결하겠다. 1년이 지난 후 돌아봤을 때, 지지해 주신 학우들의 머릿속에 평생 남는 자랑스럽고 당당한 총학생회를 만들겠다. 

 

제58대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한 세 선거운동본부 프로필. 왼쪽부터 기호 1~3번 선본. [취재원 제공]
제58대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한 세 선거운동본부 프로필. 왼쪽부터 기호 1~3번 선본. [취재원 제공]

 

■ 기호 2번 '우리' : 정후보 나석호(사학, 21) & 부후보 박언영(심리학, 23)

△'우리'의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①학생요구안 공동행동
②우리지금 만나 매주 '학우만남의 날' 운영
③총학생회칙 의결권 위임조항삭제
④등록금심의위원회 백서발간
⑤수강신청 희망과목 수요조사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이번 선거를 출마하기전에  ‘부산대학교 학생자치만들기  학생모임’이라는 학생회 외부 자치조직을 만들어 활동했다. 당시 학우들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자 추석연휴 전후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대학교 학내문제해결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만들어 대학본부에 전달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우들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불편함이 정말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총학생회를 맡게된다면 학우들의 의견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을 것 같아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당선 후 가장 바꾸고 싶은 점이 있다면.

-학우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결정권을 쥐어 드리고 싶다. 과거 우리 대학 총학생회는 학우들께 결정권을 쥐어 드린 사례가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8년 진행된 학생총회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국가 정책에 따라 우리 대학과 부경대가 통합이 되려던 것을, 총학생회의 주도로 학생들의 최고 의결 기구인 학생총회를 개회해 막았던 일이 있다. 해당 사건은 총학생회가 학우들에게 자신의 문제에 대한 결정권을 쥐어 드렸던 결정적인 사례라고 생각한다.
비교적 최근 있었던 인문대 과방 철거와 사범대·교대의 통합에서 학우들의 반발이 심했던것도 학우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좋은 게 좋은 거다’라는 식으로 진행돼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한다. 과거와 같은 총학생회의 의지가 있었다면 해당 사안들도 학생총회 개회나 다른 방법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결정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자 한다.
또한 학생 자치에서 정치적 효능감을 회복해 학생회에 대한 관심도 회복시키고자 한다 . 축제 같은 복지 행사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자신의 의견이 정책 등에 반영된다고 느끼는 효능감이 없다면, 학생들의 학생회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감소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게해, 학생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학생회가 학우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생동감 넘치는 곳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싶다.

△총학생회에 당선된다면,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현재도 학우들께서 학교생활의 불편함을 종종 말씀하신다. 주로 들었던 건 순환버스와 수강신청 문제다. 지금 당장 학우들이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것들이 해당 문제인 만큼, 이를 해결하는 것을 우선할 것이다. 또한 단순히 공약집 속의 공약만 이행하기 보단, 선거운동 중 학우들께 들었던 학생회관 4층의 누수 문제나 에어컨 공기질 저하 문제 같이, 미처 공약집에 담지 못한 일상적인 문제들까지 해결에 나서고자 한다.

△다른 선본과 구별되는 ‘우리’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경험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무엇을 해 왔느냐가 앞으로 무엇을 해 나갈지에 여러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우리’는 비록 학생회 경험은 없지만, ‘학생들의 일은 자기가 결정할 수 있다’는 학생자치의 기치를 내걸고, 누구보다 학우들 가까이에서 활동해 왔다.
학생회장들이 학우들의 불편함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하는 일반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을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설문조사만으로는 학우들이 당면한 문제를 얼마나 절박하게 느끼는지를 설명해 주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학우들이 당면한 그 절박함을 직접 피부로 느껴야, 이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박함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우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학생회 외부의 자치 활동을 해온 경험을 통해, 학우들의 절박한 목소리와 진심을 다하는 학생회가 어떤 모습이어야만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게 ‘우리’만의 강점이다. 

△선본 이름 ‘우리’의 의미와 제58대 총학 선거에 임하는 포부가 궁금하다.

-선본명인 '우리'는 혼자 고민하지 않고 문제를 함께 다루자는 의미를 담고있다. 총학생회라는 대표 기구는 학우들의 관심 속에서 더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총학생회 혼자서만 일을 한다고 해서 학우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모든 과정을 학우들과 함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만큼, 임기말 학우들에게 “이곳이 우리 총학생회다”라는 말을 듣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할 수 있는 것만 하는 총학생회가 아닌, 해야 할 것을 하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한다.

 

제58대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한 세 선거운동본부 홍보 포스터. 왼쪽부터 기호 1~3번 선본. [취재원 제공]
제58대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한 세 선거운동본부 홍보 포스터. 왼쪽부터 기호 1~3번 선본. [취재원 제공]

 

■ 기호 3번 '오름' : 정후보 김호영(경제학, 24) & 부후보 임은영(정치외교학, 23)

△‘오름’의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①학점 포기제도  도입
②스펙 비교 프로그램 개발
③계절ㆍ도약학기 이수가능학점 분리
④대동제 보완 및 확대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출마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었다. 조금 뜬금없지만 군 생활 시절까지 돌아가야 한다. 군복무를 대통령 경호처에서 마무리하며, 당시 서울권 대학에 재학 중인 친구들과 학교생활을 비롯한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그들에게 당연한 것들이 우리에겐 대부분 절실한 것들이었다. 학기 중이나 방학 중 인턴이 훨씬 수월한 것과 대학 간 교류 같은 문화적인 부분들이 대표적인 예시다.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입장으로선 자연스레 부러운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환경의 차이로 기회조차 쉽게 주어지지 않는 이러한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웠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러 일을 시도해 볼 수 있었지만, 우리 대학과 학우들을 대변해 이러한 문제를 보다 진정성 있게 주장하고 싶었다.
총학생회장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책임감 있는 자리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학우들이 4년간 학교에 있다고 쳤을 때 그중 25%를 만들어가는 만큼 책임지고 가능한 모든 것을 제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하기 이전까지 스스로 부족하지 않은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다행히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며 용기를 가지게 됐고 총학생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당선 후 가장 바꾸고 싶은 점이 있다면.

-학생사회의 목소리에 다들 주목할 수 있도록 하고싶다. 우리대학 대학평의원회에서 학생평의원으로 활동하며 가장 많이 느낀 점은 학교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 대학과 교대의 통합 당시, 사범대학 학우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채 교대 캠퍼스로 이전할 수 있는 상황이나, 학부 대학과 관련한 공간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채, ‘우선 만들고 문제는 나중에 해결하자’라는 식의 진행을 보며,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교과 과정 개편 △학적 변경 △캠퍼스 통합 등의 사안은 대한 학생들이 고스란히 책임지는 것들이다. 이것은 우리의 문제인 만큼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목소리에 더 큰 힘을 실으려고 한다. 학우들에게 더 많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고  크고 작은 문제들과 관련해서 더 많은 문제 현황을 공유해 함께 대응해 나가려고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대학 학우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학우들에게 진정 필요하고 또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다. 

△총학생회에 당선된다면,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우선 임기 시작과 동시에 학부대학과 글로컬 사업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싶다. 당장 학생들에게 처해진 현실이기에 조치가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대학본부에 사범대학 학우들의 입장을 대변해 우리의 권리에 대해서 명확히 요구할 예정이다. 또 학부 대학 학생들의 커리큘럼들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서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서 명확한 해답이 도출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 취업전략과와 논의를 거쳐 ‘스펙 비교 프로그램’ 개발에 빠르게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기업 탐방도 보다 양질의 경험을 학우분들에게 제공하고 싶기 때문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6년이 우리 대학의 80주년인 만큼 대동제도 본격적으로 준비해, 이전보다 성대한 대동제를 마련할 것이다. 특히 아티스트 등에 대한 문제들은 정말 일찍부터 준비를 해야 하므로, 대학본부와 사전에 많은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필요하다면 직접 연예기획사에 찾아가서 얘기를 나눠볼 생각이다. 그 밖에도 ‘오름’의 공약 각각에 대한 세부 계획서가 지금 다 작성이 되어, 주무부서와 논의 중에 있다. 학우들께 약속드린 점을 지킬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모든 일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른 선본과 구별되는 ‘오름’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오름’은 정후보와 부후보 모두 부회장 출신인 만큼 실무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회장은 대외활동을 담당하고 부회장은 내부 업무를 담당하나 ‘오름’의 정후보는 직전 단과대학 부학생회장 당시 대학평의원회 활동과 함께 다른 단과대학과의 소통 등의 업무를 맡음으로써 학생회 내외부의 일을 모두 경험한 바 있다. 부후보의 경우 감사위원장을 맡았고 직전 학생회와 이번 선본의 디자인 업무를 비롯해 기타실무 전반에 함께 참여할 만큼 솜씨가 좋다.
실무를 잘 아는 만큼 정후보와 부후보 모두 총학생회 전반적인 일에 모두 손을 댈 수 있다는 것이 저희 '오름'의 강점이다. 정후보와 부후보 모두 학생회의 모든 업무전반을 아우를 수 있어 적확한 로드맵 구성과 원활한 업무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

△선본 이름 ‘오름’의 의미와 제58대 총학 선거에 임하는 포부가 궁금하다.

-선본명인 ‘오름’은  말 그대로 ‘오르다’라는 의미다. 누구나 각자가 생각하는 목표 그리고 꿈들이 있다. 그것을 위해서 행하는 다양한 과정은 각자가 생각하는 정상을 향해서 오르는 과정이다. ‘오름’은 학우 여러분들이 정상을 오르는 과정에서 그 여정에 함께 하는 그 과정에 집중하려 한다. 그 과정이 학우분들에게 너무 버겁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고, 그 짐을 덜어주면서 묵묵히 곁을 함께 나아가겠다. 효원인과 함께 더 높게 오르겠다라는 의지를 바탕으로 학우들의 정상을 향한 여정에 동참하려 한다.

※ 세 선본의 공약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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