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학생회 보궐선거 결과
-17개 단위 중 16곳 학생회 당선돼
-학과(14개)·단과대(1개)·전문대학원(1개)
-올해 3개 학과 비대위 운영

2024학년도 보궐선거에 출마한 17개 단위 학생회 가운데 한국음악학과를 제외한 16곳이 당선됐다. 이로써 △한국음악학과와 선거에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무용학과 △항공우주공학과를 제외한 모든 단위의 학내 학생회장단이 구성됐다.

어제(29일) 10·16 기념관에서 열린 학생회 보궐선거 개표식에선 한국음악학과를 제외한 16개 단위 학생회가 당선됐다. [유승현 기자]
어제(29일) 10·16 기념관에서 열린 학생회 보궐선거 개표식에선 한국음악학과를 제외한 16개 단위 학생회가 당선됐다. [유승현 기자]

어제(29일) 10·16 기념관에서 2024학년도 보궐선거 개표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3월28일로 예정돼 있었던 이번 보궐선거 기간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17개 선거 단위 중 5곳의 투표수가 선거인 절반에 미치지 못해 하루 연장됐다(<채널PNU> 3월 29일 보도).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26조는 전체 선거 가운데 어느 하나의 선거라도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으로 1일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두 단선으로 진행된 이번 보궐선거에선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정의’(97.64%)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사과정 ‘한울’(98.18%)과 14개 학과가 당선됐다. 학생회가 구성된 학과는 △관광컨벤션학과 △도시공학과 △나노에너지공학과 △불어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바이오소재과학과 △스포츠과학과 △예술문화영상학과 △중어중문학과 △한문학과 △미생물학과 △의생명융합공학부 △실내환경디자인학과다.

지금까지 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은 3개 학과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한 해를 보낸다. 비대위 체제에선 각 단과대학 학생 회칙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예산 운용이 제한되거나 학생총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이 따르게 된다. 한국음악학과는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선거 개표를 위한 정족수인 투표율 50%를 넘기지 못했다. 

학생회 임기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부터 시작된다. 보궐선거에 대한 별다른 이의가 없다면 당선인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학생회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보궐 선거에 대한 이의 접수 기간은 4월 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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