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열린 대학원 페어 가보니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유명 유튜버인 ‘궤도’가 무대에 오르자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궤도 / 과학 커뮤니케이터]
"안녕하세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입니다."
궤도를 보기 위해 자리를 채운 학부생도 이해하기 쉽게 진행된 특강에 객석에 앉은 학생들은 호응을 보내며 강연을 즐깁니다.
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우리 대학 시월광장 넉넉한 터와 대학본부 등 학내 곳곳에서 ‘PNU 대학원 페어’가 열렸습니다. 우리 대학 제4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Compass’가 처음 단독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가수 이영현과 탑현 등이 출연한 Fall-In PNU 콘서트부터 유튜버 궤도가 ‘영화 콘택트(1997)’를 배경으로 과학 지식을 풀어낸 특강을 비롯해 학생 및 기업 초청 부스, 연구자랑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평소 대학원에 관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학부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유익한 정보의 장이 됐습니다. 학생들은 부스에 방문해 연구 소개를 듣고 자유롭게 궁금한 점을 묻거나, 연구를 감상하고 포스터 제작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지윤 / 심리학, 20]
"저희 과 대학원 말고는 크게 정보를 얻을 방법이 없었는데 다양한 과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부스를 운영하는 대학원생들도 이번 행사에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연구 소개와 홍보는 물론, 서로 다른 연구 분야의 대학원생들과도 교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임서현 / 문헌정보학 석사, 23]
"일단은 진지하게 대학원을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한테 저희과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던 것 같고 저희가 대학원생이랑 학부생의 교류가 평소에는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찾아오면서 인사도 하게 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성언 / 전기전자공학 석사, 23]
"저희 연구 분야랑은 다르지만 그래도 조금 접점이 있는 그런 분야들이 있었는데 그런 분야의 부스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또 설명도 듣고 또 저희 연구 분야 이야기도 해주면서 서로 교류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한편 다른 학부생 행사에 비해 참여자가 적어 아쉬움을 남기도 했습니다. 공연과 특강 외에는 참여자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 부족’과 대학원생만을 위한 행사로 읽힐 수 있는 ‘행사명’이 진입장벽으로 여겨진 것이 주원인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대학 최경환(고분자공학 석박사통합과정, 22) “처음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며 “운영 부스에서 축제 기간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고, 학생회 및 서포터즈 축제 운영자들과도 간담회를 통해 축제 개선 사항을 얘기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PUBS NEWS 이현수입니다.
취재 : 오정린 기자
촬영 : 이현수 기자
편집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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