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식당 반년 만에 문 연다

 

불 꺼진 문창회관 식당에 음식점 간판이 들어섰습니다. 입점 업체를 찾기 못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도 공간을 비워 둔지 약 4개월 만입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식당은 중식당인 칸웨이, 떡볶이와 김밥 등 분식을 주메뉴로 하는 김피라 등 2개의 프렌차이즈와 국밥을 판매하는 지역 식당 정가담입니다.

업체 선정을 진행한 학생과 측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 업체와 부산시 선정 맛집 등 일정 기준에 맞는 업체를 대상으로 학생 식당 입점을 홍보한 끝에 입점이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칸웨이는 8월 29일부터 가오픈했으며, 김피라는 9월 2일부터, 정가담은 추석 이후에 학생들에게 메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문창 식당 정상화 소식에 학생들은 기대를 표했습니다. 인근 학생 식당 3곳은 학생들이 몰려 점심시간마다 겪는 긴 대기 줄 문제에 불편이 컸기 때문입니다.

[안성훈 / 국제학, 19]

"우선은 학내에 전문점 식당가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로 해소가 될 것 같고요. 교직원 식당이나 일반 (학생) 식당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여기에 새로 오픈을 하면서 그게 해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문창 식당의 메뉴 가격대는 다른 학생식당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칸웨이의 짜장면 등 식사류는 5,900~7,900원, 정가담의 국밥류는 6,900~7,900원, 김피라의 분식류는 3,500~8,000원으로 학식 중 가장 비싼 특정식이 5,500원을 넘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높은 편입니다. 

우리 대학 학생과 측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생 식당의 취지에 맞게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학교의 의사를 전달했다”며 “가능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PUBS NEWS 서영채입니다. 

 

취재 : 황주원 기자

촬영 : 서영채 기자

편집 : 서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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