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라이벌 ‘부산대vs광주대’

 

지난 9월 9일 열린 우리 대학과 울산대학교의 여자농구부 경기. 점수는 92:24로 무려 68점의 큰 득점 차를 내며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지난 3월 2024 KUSF 대학농구(여) U-리그가 개막한 후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는 정규리그 선두 주자로 현재 10승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두 번의 경기가 남은 가운데, 특히 우리 대학과 가장 치열한 접점을 펼쳤던 광주대 여자농구부와의 경기가 가장 주목됩니다. 2019년부터 대학농구 리그에 참여한 우리 대학은 총 6번 패했는데 그중 4패가 광주대와의 경기였습니다. 2022년 플레이오프 4강에서는 3쿼터 중반 재역전으로,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는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광주대에 아쉽게 패배한 겁니다. 숙명의 라이벌로 불리는 우리 대학과 광주대 여자농구부. 지난 4월 9일 경기에서도 우리 대학은 광주대를 2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겼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1일 광주대와 경기를 앞둔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는 우승을 향한 연습에 더욱 매진하고 있습니다. 

[박다정 / 체육교육, 21]

광주대학교도 저희를 경쟁팀으로 생각하다 보니 많이 준비하고 분석하고 나오기 때문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훈련할 때 항상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치진 역시 선수들이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곽주영 / 부산대 여자농구부 코치]

모든 선수들이 코트장에서 재밌게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훈련은 힘들지만 경기장에서 웃을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두 대학의 각축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들은 의기투합하며 우승을 향한 열의를 보입니다.

[정세현 / 체육교육, 21]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가) 책임감도 너무 강해서 뭐든지 게임에서 도움이 되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10전 무패 연승 행진을 달리는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가 숙명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이기고 우승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립니다. 

PUBS 뉴스 송채은입니다.

 

취재 : 정수빈 기자

촬영 : 송채은 기자

편집 : 송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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