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체육대회가 6년 만에 대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우리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과는 오는 4월 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운동장에서 체육대회(PLAY AROUND US)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는 경북대와의 스포츠 교류전인 경국대전이 마지막으로 열렸던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이 자리엔 △최재원 총장 △단과대학 학장 △14개 단과대학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체육대회는 총장 및 총학생회의 공약에 따라 추진됐다. 캠퍼스 간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이 교수와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학내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개최 취지다. 이를 위해 대운동장 정문 옆에는 총학생회장단과 소통을 위한 부스도 마련된다. 학생과 관계자는 “체육대회는 총학생회 공약 사업”이며 “이 행사는 총장 공약 중 ‘멀티캠퍼스 소통 활성화’를 비롯해 신입생을 포함한 학생들이 교수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RELAX DAY 사업’과 연관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은 단과대학별 경쟁 구조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훌라후프 통과하기 △단체줄넘기 △O/X 퀴즈 △미션 계주 △이어달리기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O/X 퀴즈를 제외한 4종목은 14개 단과대학끼리 경쟁한다. 종목별로 획득한 점수를 합해 최종 등수를 산정하고, 우수한 단과대학에게는 상이 수여된다. 최수인(영어영문학, 20) 총학생회장은 "Around Us 출마를 결의할 때부터 학생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이번 체육대회도 재미와 학생사회에 대한 관심을 모두 잡고자 기획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