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음감회·공연 등 진행
-"스토리 라인 만들어 차별화"
우리 대학 동아리연합회가 동아리인의 날을 내일(22일)부터 이틀간 학생회관과 부산캠퍼스 인근 공연장에서 연다.
21일 우리 대학 제42대 동아리연합회(동연) ‘동아리마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 전시 △음감회 △밴드 공연 등으로 구성돼 예술 분과 7개 동아리(△시월문학회 △성혼 △우든키드 △소리터 △해모수 △블루헤븐 △라이브)가 참여한다. 동아리인의 날은 공연 기회가 부족한 우리 대학 중앙동아리에 무대를 제공하고 동아리 소속 학생들끼리 교류하며 대학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첫날은 각종 전시회 및 음감회가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학생회관 1층 로비에 ‘시월문학회’의 자작시와 그림이 전시된다. 오후 6시부터 음악감상 동아리 ‘성혼’이 음감회를 연다. 이후 오후 7시부터는 야식 행사와 보물찾기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무료 간식과 선물(△배달의 민족 상품권 △이튿날 공연 입장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혼’ 신민건(사회기반시스템공학, 23) 회장은 “음악만큼 누군가를 선명히 보여주는 취미는 흔치 않다”며 “효원인이 동아리인의 밤에 어울리는 곡을 함께 들으며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튿날은 밴드동아리들의 연합 공연이 열린다. 우리 대학 정문 인근 ‘인터플레이 클럽’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동아리별로 30분씩 공연하며 총 5개 동아리가 무대에 선다. 밴드동아리 ‘해모수’ 지현우(전자공학, 21) 회장은 “(관객분들께서) 좋아하실 곡들로 준비하였고 열심히 연습하였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밴드동아리 공연은 학외에 있는 공연장을 사용해 입장료가 존재한다. 동연은 “입장료가 있는 만큼 공연을 찾은 관람객에게 칵테일과 안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동연은 이번 행사가 매년 진행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올해 행사에는 특별한 서사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동연에 따르면 ‘밤의 축제에서의 미스터리’라는 서사를 중심으로, 참가자는 ‘축제 속 주인공’이 되어 축제 공간 곳곳을 탐험하며 행사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동아리연합회 이자연(국어국문학, 23) 회장은 “특색있는 행사를 준비하였으니, 즐거운 시간과 추억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