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단 ‘기업가정신’ 교육
-(주)스파크랩 김호민 대표 초청
-"투자자의 시선에서 바라봐야"
-"네트워킹 통해 돌파구 마련"
‘STAR:T UP’은 스타와 스타트업을 잇는다는 의미로,
학내 구성원에게 유용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채널PNU>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합니다.
“스타트업은 작은 배처럼 방향 전환이 자유롭죠. AI 접목 등 신기술 시장에서 ‘속도전’을 펼쳐야 합니다.” 국내 최초 스타트업 엑셀레이터 기업인인 스파크랩의 김호민 대표의 말에 10여 명의 예비 창업자들은 눈을 반짝이며 귀 기울였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은 지난 6월 19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 해운대구) ICT COA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창업톡(창업톡)’ 2회차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자로 초청된 스파크랩 김호민 대표는 창업 핵심 전략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검증 등 그간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쌓은 노하우를 예비창업자들에게 전달했다.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멘토링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스파크랩은 현재까지 27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해 누적 유치금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강연이 시작되자 김 대표는 스타트업 경쟁력의 핵심이 빠른 실행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은 대기업과 달리 작은 배처럼 방향 전환이 자유로운 만큼 AI·클라우드·SaaS(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 시장에서 ‘속도전’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확실한 지표가 있어 안정적인 B2B(기업 간 거래)와 B2G(기업-정부 간 거래)를 초기 공략 시장으로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스타트업의 핵심인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공략 시장 △해결 과제 △활용 기술에 대해 논리적·정량적으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는 △‘100억 원 시장의 1%만 점유해도 매출 1억이 될 수 있다’와 같은 밸류에이션 가설을 명확히 세우거나 △공인 벤치마크 결과나 특허·인증 데이터를 활용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은 매출·자산이 없어, 창업자의 실험·피봇 경험 등이 핵심 평가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이 홀로 버티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 ‘네트워킹’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이나 멘토링에 참여해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의 투자 환경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과의 네트워킹을 병행하면서 지방 투자 펀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창업지원단이 매년 주최하는 창업톡은 기업 경영 노하우와 투자 유치 전략을 전수하는 사업으로, 참가 스타트업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총 3회차로 열리는 창업톡은 지난 4월에 1회차 강연이 열렸다. 3회차 강연은 △시장을 사로잡는 창업 전략 △스타트업 투자유치 로드맵 △실패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원칙 등을 주제로 오는 8월 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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