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대동제’ 부산교대생 동참

 

우리 대학 총학생회가 공개한 올해 대동제의 힐링콘서트 티켓팅 사이트입니다.

우리 대학 학생을 위한 좌석뿐만 아니라, 부산교대생을 위한 구역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과에 따르면 대동제 힐링콘서트의 일일 좌석 8,300석 가운데 우리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에 각각 6,000석과 2,000석, 교대생에 300석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전교생 대비 좌석 할당 수를 보면 우리 대학은 학부생 26,400여 명 중 좌석 배정 인원 6,000여 명으로 23%, 부산교대의 경우 1,500명 중 300명으로 20%입니다.

올해 대동제 힐링콘서트에 부산교대생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건 2027년 양 대학의 통합을 앞두고 교류하기 위해섭니다. 우리 대학과 교대는 지난 4월 23일 통합합의서에 최종 서명하고 2027년까지 통합을 완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생과 관계자]

“우리 대학과 부산교대 통합 발표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결정됐다. 이러한 내용을 차정인 전 총장이 요청하여 이를 반영해 진행하게 된 것”

총학은 이러한 학생과 결정을 수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교대 학생들의 대동제 참석을 두고 우리 대학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불만을 제기하는 여론이 퍼졌습니다.

양 대학이 통합하기도 전에 우리 대학 학생들의 축제에 타대생을 참석하게 한다는 결정을 섣불리 내렸단 겁니다.

“아직 통합되지 않았는데 부산대 축제에 재학생과 같은 혜택을 주는 것이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이 담긴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대동제 예산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 아이돌 가수 초청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도 이러한 불만을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 대동제 힐링콘서트 관람석은 지난해보다 1.6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대동제는 우리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합산한 전체 관람 인원이 5,000명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부산교대생을 제외해도 8,000석이 마련된 겁니다. 티켓팅을 진행하지 않은 관람객을 제외하면 그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PUBS 뉴스 박서현입니다.

 

 

취재 : 윤서영 기자

촬영 : 박서현 기자, 영상제작팀

편집 : 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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