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후보 이준석
-우리 대학 금정회관 찾아
-학생들과 식사하며 대화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우리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학식을 먹었다.

오늘(14일) 우리 대학 금정회관에서 이준석 대선 후보가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승완 부대신문 국장]
오늘(14일) 우리 대학 금정회관에서 이준석 대선 후보가 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승완 부대신문 국장]
오늘(14일) 우리 대학 금정회관 앞에서 이준석 대선 후보가 학생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승완 부대신문 국장]
오늘(14일) 우리 대학 금정회관 앞에서 이준석 대선 후보가 학생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승완 부대신문 국장]

오늘(14일) 오전 11시 30분 이 후보는 '학식먹자 이준석'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금정회관 1층을 방문했다. '학식먹자 이준석'은 이 후보가 대학생과 소통을 위해 전국 대학을 찾아 학식을 먹으며 질의응답을 하는 자체 행사다. 관련 웹사이트에 따르면 재학생의 신청을 받은 후 취합해 이 후보가 해당 대학을 방문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늘(14일) 기준 우리 대학은 162명이 해당 행사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는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후보를 보기 위해 금정회관을 찾았다. 학생들은 이 후보와 약 1시간가량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미군 철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연구자 육성 및 지원 방향 △세종시 수도 이전 △저출생 문제 등 경제, 교육 및 정치 전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 후보는 “서울권 대학과 지방 대학의 교육비 차이가 심해 쏠림 현상이 가속화된다. 지방 대학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율전공의 경우에도) 부산대 같은 부산 지역 대표 교육기관의 정원 등은 학생 수요에 맞게 더 유동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식사 이후에도 이 후보와 사진을 찍기 위한 학생 대기줄이 금정회관에서 새벽벌도서관까지 이어졌다. 이 후보는 학생들과 30분가량 사진을 찍은 이후 현장을 떠났다.

한편 해당 행사는 대학본부나 총학생회 등 학내 기관과 조율을 거쳐 마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14일(오늘) 우리 대학 총무과는 “공문 등 공식적으로 연락받은 내용은 없으며 (학내라 하더라도) 대선 후보의 유세를 따로 (본부가) 관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다른 대선 후보도 우리 대학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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