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4일 영화의전당서
-부산세계시민축제 개최
-외국인 위한 붓글씨 대회
-나라별 전통 부스 등 다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부산세계시민축제가 오는 24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15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Global Gathering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부산세계시민축제는 몽골과 카메룬 등 5개 국가의 10팀의 공연단을 초청해 여러 문화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관한다. 시는 매년 세계 시민의 날을 맞아 부산 시민과 부산 거주 외국인 등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무료로 열고 있다.
올해 부산세계시민축제의 메인 무대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오전 11시 개막식으로 시작되는 축제는 △한일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공연을 비롯해 △부산시립무용단 △충침사범대학교 △일본 시모노세키 공연단 등이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에는 △고신대학교 태권도학과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몽골 공연단 △카메룬 공연단의 무대가 준비됐다. 부산영어방송의 공개방송과 함께 경품 추첨이 예정됐다.
나라별 시민 참여 부스도 마련된다. △주한파키스탄대사관 △주한필리핀대사관 △주한벨라루스대사관 △주한라오스문화원 등 30개국 90개 기관(단체)이 마련한 부스에서는 나라별 전통음식과 의상을 체험하고 전통 상품을 살 수 있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 서예 붓글씨 대회인 ‘한석봉 어워드’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에 안내된 구글 폼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현장 접수로 진행되는 시민 참여 OX 퀴즈쇼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담당하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교류협력팀 강창화 대리는 “(부산세계시민축제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부산을 대표하는 다문화 축제인 만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 축제들보다 다양한 나라의 색다른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게 더욱 노력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