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 대학 효원산학협동관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발표회 열려
-전문적 심사 통해 실현 가능성 높여
-우수한 두 팀에 창업지원 연계도

‘STAR:T UP’은 스타와 스타트업을 잇는다는 의미로,

학내 구성원에게 유용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채널PNU>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47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발굴한 창업 아이디어를 뽐냈다.

지난 7월 26일 우리 대학 효원산학협동관에서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사업 계획 발표와 수료식이 열렸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국내 최초로 30개 거점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창업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맞춤형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우수 창업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2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과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했으며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지난 7월 26일 우리 대학 효원산학협동관에서 열린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발표 현장. [이보영 기자]
지난 7월 26일 우리 대학 효원산학협동관에서 열린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발표 현장. [이보영 기자]
지난 7월 26일 우리 대학 효원산학협동관에서 열린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수료식. [창업지원단 제공]
지난 7월 26일 우리 대학 효원산학협동관에서 열린 ‘2024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수료식. [창업지원단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팀들의 창업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지역 거점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참가 자격을 갖춘 청년들로 구성된 31개 팀이 지난 7월 2일부터 한 달간 8차례 창업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완성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3분간의 제한된 발표 시간 동안 동네 수선집을 한눈에 파악하고 고객과 중계해 주는 앱이나 소용량 세안 키트 등 다채로운 자신만의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심사위원들의 피드백이 동시에 진행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각 팀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3명의 심사위원이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성이나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부분들을 조언했다. AI 반려 식물 사업을 기획한 부경대 김서경(전자공학, 21) 씨는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현실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 교육에서 받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시제품이 나올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를 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교육을 받았다. 지난 7월 2일부터 7월 26일까지 진행된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 정의와 고객 분석 △솔루션 분석 및 관점 도출 △아이템 구체화 및 프로토타입 △시장장경쟁사 분석 △비즈니스 모델 전략 수립 △사업계획서 작성 및 피드백 과정을 거쳐 사업 아이템을 고도화했다.

우수 팀은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를 맡은 ‘와로샐러드’ 오형래 대표는 “학생들이 어떤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어떤 솔루션으로 해결하는지를 중요하게 봤다”며 “MVP 테스트를 통한 고객 검증 등 어떤 활동을 통해 인사이트(insight, 통찰력)들을 얻었는지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 팀으로 선정된 두 팀에게는 전국 30개 거점대학 우수 팀과 함께 최종 성과 공유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고용노동부와 하나금융그룹에서 제공하는 300만 원의 바우처 및 후속 창업지원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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