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주최하는
-창업 협의체 네트워킹 데이에
-전국 대학 창업 주력기관 모여
-트렌드 공유 및 지원체계 논의

전국 대학에서 창업을 담당하는 기관 실무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역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업기관 간 연결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은 지난 10월 24일과 25일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3회 동남권 창업협의체 네트워킹 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성균관대 △호서대 △강원대의 창업지원단과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사업단 등에 소속된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월 24일과 25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동남권 창업협의체 네트워킹 데이'에서 실무자들이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제공]
지난 10월 24일과 25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동남권 창업협의체 네트워킹 데이'에서 실무자들이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제공]
지난 10월 24일과 25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동남권 창업협의체 네트워킹 데이'에서 문영호 작가가 강연을 하고있다. [이보영 기자]
지난 10월 24일과 25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회 동남권 창업협의체 네트워킹 데이'에서 문영호 작가가 강연을 하고있다. [이보영 기자]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내 청년 창업자 발굴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들은 △부산 주요 산업별 포럼 개최 △지역 창업가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 진행 등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우리 대학 임송이 직원은 “부산 지역 유관기관이 다수 존재하고 기관별 창업 특성과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협업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창업 성과를 향상할 것”이라며 “부산의 주요 산업별 포럼 진행을 통해 창업자들이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정예일 연구원은 “서울대학교가 가진 브랜드파워를 이용해서 지역 대학생들에게 창업과 관련한 기회를 잘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 유치 및 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고객 중심의 제품과 마케팅 전략, 창업가들의 의무 및 관점의 변화’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팬을 만드는 마케팅’, ‘인스타그램 심리학’ 등의 저자인 문영호 작가가 연단에서 “창업을 위해서는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항상 의문을 가져야 한다”며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보단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관별 주요 창업 사업 및 프로그램 소개 등 교류를 다졌다. 부산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는 ㈜엑센트리 송지현 부장은 “이번 행사는 마케팅 측면에서 창업 기업이 필요한 점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할 기회”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네트워킹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측은 “대학 및 협력 기관 간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실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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