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대콘텐츠상 시상식
-지난해보다 높아진 경쟁률
-산문 분야서 최우수상 수상
-최재원 총장 시상하며 독려
반세기 전통의 부대문학상을 계승한 ‘2024 부대콘텐츠상’이 열려 7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 28일 부산대학교 언론사 <채널PNU>는 두 번째로 개최한 부대콘텐츠상 시상식을 우리 대학 본관에 있는 총장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리 대학 최재원 총장과 김범수 부산대언론사 주간교수, 수상자 7팀이 참석했다.
지난 개교기념일(5월 15일)에 공고된 부대콘텐츠상은 ‘대학’과 ‘세대’ 중 한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산문과 사진, 영상 등 3가지 분야별로 작품을 지난 1일부터 접수 받았다. △최우수(총장상) 1팀 △우수 3팀 △장려 3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 100만 원, 6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특히 이번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많은 60여 편이 출품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세대를 주제로 한 소설 ‘구인구직’을 출품한 이효진(문헌정보학, 22)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엔 △산문 부문 이지은(문헌정보학, 23) △사진 부문 김전강산(사학, 21) △영상 부문 김가은(예술문화영상학, 22)·이미혜(예술문화영상학, 22)·최영환(예술문화영상학, 23) 이승준(예술문화영상학, 24)에게, 장려상은 △산문 김차성(교육학 석사, 23) △사진 김지현(화공생명환경공학, 20) △영상 한수민(미술학, 23) 씨에게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씨는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부족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총장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게 돼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각 부문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한 최 총장은 1963년부터 이어진 부대문학상의 역사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최 총장은 “부대문학상의 역사가 굉장히 오래됐는데, 이렇게 귀한 상을 받은 여러분들도 원하는 분야에서 명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콘텐츠상 심사에는 산문 부문에 △산지니 강수걸 대표 △빨간집 배은희 대표가, 사진 부문에 △조선일보 강동환 기자 △국제신문 전민철 기자, 영상부문에 △KBS부산 신중후 PD △KBS부산 정연일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 △작품성 △참신성 △심미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들은 “세대를 이해하려는 시도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인상 깊었다”며 “출품된 영상에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기발함과 재치 그리고 고단함과 피로가 느껴졌다”고 평했다.
